틴터의 바이크 라이프

날이 적당한 어느날.... (슬라럼 연습, 세차)

틴터(이병희) 2017. 5. 4. 16:45






요즘 자녀 키우기가 무척 어려운 세상입니다.


부모자식간에 세대차이, 고집, 형편.... 까지..


애들은 커가면서 원하는게 많은데, 부모로써 해줄수 있는 한계가 있으니...

나중에 혹시나... 어긋날까~ 걱정입니다.





고심 끝에 준비?....


중2 아들...

지금까지 관심을 보이던게 뭐가 있을까?

그리고, 지금 처한 상황에서 도와줄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어차피 머리가 커가면,

"아빠가 타는 바이크 나도 탈래요~" 할텐데...

이참에 서킷을 함께 다니는게.... (아주 이기적인 아빠 생각)

^^;



뭐~ 집안에서도 합법적인? 취미활동으로 인정 받으니.. 일석이조,

좋잖아요~

지난번 인제 모토쿼드 트랙데이때도 관심을 보였으니 ... ^^





집근처 회사 주차장에서 자릴 잡았습니다.


작년에 여러 지인들과 함께 연습을 했더랬죠~












한시간 정도 지났을까요?


기본적인 클러치, 기어, 브레이크 조작에 이어, 가벼운 시선 처리까지... 잘 하고 있지만,


아직은 몸에 힘이 ...  ㅡ ㅡ;;




마른 체구라 지구력 부족을 걱정 했는데,


ㅋㅋㅋ 짱짱맨~~~ ^^







요즘 중2 키가 175를 넘는 다는데...


마흔살 넘게 먹도록 168은... 쫌. ㅡㅡ








날이 더웠는데

싫은소리 안하고 꾸준하게 ...


화이팅~~ ^)^












이제부터..

시선처리는 됐다고 판단,


좀 더 스로틀을 감아 봅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몸을 움직여야 하고,

린 인의 필요성을 설명.


개떡 같이 알려줘도, 찰떡 같이 알라 듣는 신개념 두뇌.


요런거.. 참 좋네요~ ^^;







넘어지는 것에 겁내지 말고, 맘 놓고 타라고 했지만

아직까지는 무리.. ㅡ ㅡ







갈길이 멀지만,


점점 성장하는 모습에

보람과 기쁨이... ㅜ ㅜ


다음 연습땐 저도 장비착용하고, 함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투어는 아직 어려서 안되겠지만,

서킷 만큼은 자기가 즐길수 있는 준비를 마련해 주고 싶은 욕심 입니다.


저도 많이 부족하지만,

공도에서 무리하는 것보다는 1박 여정으로 인제 서킷을 아들과 함께 다녀오는 상상을 ...


행복합니다. ^^












동네에서 쫌 탄다는 아저씨들 등장!!


사실, 같은 회사내 모임 회원들 입니다.

연습이라는게... 혹시 모를 상황에서 대처할수 있는 수준향상? 이니 꼭! 함께하자고 했습니다.











습관에 의한 안전사고를 막기위해서

시간 날때마다 함께 하자구요 ~ ^^












연습이 끝난후 시내바뤼~












슬슬 뜨거워지는 계절이 왔네요.


다들 좋은 계곡 한두곳은 알고 계시죠?

^^ ~












간단하게 짜장면으로 해결.


이 두분... 요즘 제 사진에 자주 보이는데...

손이 많이가는 편이라 제가 힘듭니다. ^^;












6.000원 짜장면.

넓직한 그릇에 안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비비기 넘 힘들어요.. ㅡ ㅡ;;;












역시나~

손이 많아가는 분들입니다.


집까지 찾아와~ 세차에 체인 청소, 조절까지...












날이 좋아서 세차 할만 하네요~


힘들게 닦고나면 집으로 가는길에 체인루브가 등짝에 딱!~~  아는사람은 안다는... ^^:












고압세차기부터 콤프까지 모든 케미컬 장비들?!이 완비.


구석구석 내몸은 못닦아도 애마들은 잘 챙긴다는....


다음에도 투어 끝나고 세차모임 하자구요~~ ^^











지인분들 모두 귀가 시키고 나혼자 즐기는 맛점 ~~~~ ^^



오랜만에 고기를 씹었는데~

히야~~!!


^^





별거 없었지만,

긴~연휴 중에


보람 된 하루였습니다.



하루빨리 아들녀석과 함께 서킷을 질주 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날까지 연습은 쭈욱~~~ ^^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