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390으로 ksbk 원메이커 출전하기. (2부)
2부엔
온전히 제가 찍은 사진 외에도
" 동스님 페이스북 " + " ktm 공식 페이스북 " 사진을 사용했습니다.
워터마크 보존하고 선명도만 살짝 높였습니다.
양해 당부드립니다. ~
게다가
슬립 + 사고 사진도 있습니다.
해당 선수분께서 삭제요청을 주시면 게시글을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시합의 일부분이라.... 고민끝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불편하시면 글 남겨 주십시요~ ^^;
예선전을 코앞에 두고 걱정에 빠진 임성수 선수.
혼다 300 드림컵.
물보라기 이는걸 보고, 이어서 rc390전을 치룰 선수분들은 레인타이어를 끼워야 하나~ 고민을 하더군요.
예선전 모습입니다.
일반 타이어, 무사히 완주 했습니다.
이때만해도 제가 엄청 잘타는줄 알았드랬죠~~~ ^^:
하지만,
본선 결과 ..... 저만에 착각 이었습니다. ㅜ ㅜ
예선을 어찌어찌 치루고,
장비를 벗으니, 빨리 집에가고 싶어집니다. ^^ ~
예선이 끝나고 본선까지 시간이 남았습니다.
쉬는?! 시간을 이용.
고마운? 경품 행사가 있습니다.
출전선수 15명.
LS2 카본 헬멧 3개.
저에게도 희망이란게.... ㅍㅎㅎㅎㅎㅎㅎㅎㅎ
인제 현주민 같아 보이는 분들 ~~~~ ^^;
저를 응원하기 위해 오셨는데,
제 실력의 바닥을 보여드리고 말았네요. ㅡ ㅡ;;
이중에 내껀는 무조건 있다!!!
이 또한 혼자만의 착각 ^^ ~
헬멧 추첨(마지막) 이전 경품들은 관심 없다는..
헬멧 내꼬, 내 헬멧 빨리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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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과는 꽝!
이번에도 모토렉스 엔진오일만 받았네요~ ^^
기념 촬영~
여기서 가장 크게 웃는 분들이 헬멧 받은 분들입니다.
근데 나는 왜 웃는겨~~~?
혹시 옆에.... ^^~
특별한 한가지...
ktm에서 진행한 2016년 프로모션.
17년 부터는 다른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답니다.
저는 이전 프로모션 적용하여, 지원금이 있습니다.
요건 황여사 한테로~ 그대로~~
이후,
남는 시간은.....
카트를 즐겼습니다. ^^
출력차이?, 몸무게 차이? .... 암튼 제일 가벼운 중혁씨가 전부 따고 다녔네요.
참고로...
2인 보담은 1인이 훨~ 빠르다고 생각 됩니다.
재미도 있구요. ~ ^^
이제 본선 입니다.
작년엔 A코스만 주행을 했는데요.
이번에 풀코스를 달리게 되었습니다.
지난번
A코스는 1:21초로... 매우 저조했던 기억이.... ㅡ ㅡ;;
긴장되는 순간.
심장이 벌렁벌렁~
웜업 랩 돌고, 그리드를 못찾고 있음... ^^;
매번 뒷쪽 그리드여서 감을 못잡았습니다.
바보~~~ ㅠ ㅠ
의섭씨와 중혁씨 덕분에 편하게 시합을 치룰수 있었습니다.
고마워요~~ ^^
오~~~ 제 쪽에만 모델분들이 두분 ... 아~ 기쁘다~~ ^0^ ~
헬멧 속에서 거친 숨소리가 맴도는 순간 입니다.
경력이 많은 분들은 안그러겠지만,
저는 너무 답답하더군요.
여기서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헬멧 쉴드를 끝까지 내려 홀딩 했어야 했는데...
알파11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쉴드를 살짝 내려 놓으면 통기성도 높아지고, 답답함이 줄어드는 현상이 있어서 그냥 홀딩을 안하고 주행하고는 하는데..
이게 화근이었습니다.
출발은 좋았습니다.
동스님께서 찍어주신 사진이네요.
지금 어딜보고 있는거니~ ^^;
잠시후,
15번과 16번 사이 직빨코스에서 코스이탈.
다시 코스진입을 하면서 심하게 핸들이 털림.
"아~ 이러다 튕겨 날아가겠구나~" 했으나, 운좋게 정상 궤도 진입.
하지만 브레이크 이상으로 보이는 스폰지 현상 발생.
16번 코스에서 본의 아니게 옆에 선수분을 밀어내는 실수 연발.
게다가 순정대기어로 메인스트릿트 구간 끝에서 리밋이 걸려 1번코스 앞에서 추월당하고...
4번 헤어핀 코스...
앞 선수분들 크러쉬.
다행인건 다치지 않고 다시 주행하셨다는......
하지만
저는 피할 방법이 없어 함께 슬립.
저도 다시 주행하려고 벌떡 일어나 안정을 찾던 도중...
이런 젠장.
출발전에 홀딩하지 않았던 쉴드가 쉴드기어에서 분리.
로렌조도 아니고.... 코스 밖으로 나와서 체결하려고 노력해 봅니다.
그거하나 제대로 못껴서 오랜시간을 허비하다보니,
머릿속엔 피트인을 할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피트인을 하고나니.... 의지가 무너집니다.
바로 리타이어 했습니다.
멍청한 생각이었네요.
달릴수 있으면 끝까지 완주를 해야 하거늘..... 생각이 짧았습니다.
몸이 늘어지기 전에 빨리 복귀를 해야 했습니다.
서둘러 짐을 챙기고 간단하게 인사만 나누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많은 경험을 하게 되었네요.
1997년 바이크를 타시 시작하면서 첫 슬립이었습니다.
너무 정신이 없더군요.
역시 시합은 시합입니다.
앞서 27번 박성하 선수분 투지가 정말 대단하시더군요.
저도 이번경험을 교훈 삼아 최대한 완주를 해야한다는걸 느꼈습니다.
이번 시합에 도움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다음 영암전에서도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구요.
곧 여름 휴가 입니다.
안전하게 즐기시구요.
다음에도 재미난 사진과 글로 찾아 뵙겠습니다. ^^